한국 조별리그 탈락 아쉬움 달랜 BTS·정호연…K컬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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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KBS 라이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움 속에서도 배우 정호연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월드컵 결승전에 등장해 K-컬처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일찍이 여정을 마쳤지만, 문화계 스타들이 결승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톱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먼저 문을 열었다. 루이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그는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결승전 직전 트로피 공개 행사에 나섰다. 두 사람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안전하게 보관된 루이비통 트로피 트렁크 케이스를 직접 운반해 전 세계 시청자들 앞에 선보였다. 사진=REUTERS 사진=게티이미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은 스크린 데뷔작인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로 영화배우로 발돋움했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외신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호프'는 지난 15일 국내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정호연은 작중 순경 성애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1종 면허 취득 및 4kg 증량 등 고강도 훈련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결승전 전반전이 종료된 후 베일을 벗은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하프타임쇼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의 정점을 찍었다. 팝의 전설 마돈나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무대를 연 뒤, 그라운드 중심부에 차례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붉은색 의상으로 경기장을 압도했다.이들은 메가 히트곡 '다이나마이트(Dynamite)'를 1분 40여 초간 가창하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슈가는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지민과 슈가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의상을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을 장식한 멤버 정국의 활약에 이어 팀 전체가 결승전이라는 상징적 무대에서 명맥을 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진=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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