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관련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강균성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예배'에 게재된 영상에서 혼전순결 소신을 밝힌 후 다양한 반응을 접했다면서 자신을 겨냥한 허위 게시글을 언급했다. 그는 "혼전순결 사역 때문에 지라시를 겪었다"며 "어떤 지라시였냐면 한 카페에 'ㄴㅇ그룹의 ㄱㄱㅅ이 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글 내용은 짧게 설명하면 내가 룸살롱에 가서 술집 일을 하시는 분과 쓰레기같이 놀고, 그분과 관계하러 갔는데 그것도 쓰레기같이 하더라. 아주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쓰여 있었다"며 "난 (술집에) 가본 적도 없고, (성매매를) 한 적도 없었다. 그런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강균성은 당시 상황에 대해 "어느 날 아침에 핸드폰이 불이 날 정도로 연락이 쏟아졌다"며 "카카오톡, 문자로 친구들이 걱정돼서 그 글을 복사해 보내줬다. 읽는데 손이 부르르 떨리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기사가 나지는 않았다. 'ㄴㅇ그룹'이 노을밖에 없고, 'ㄱㄱㅅ'도 강균성이니 누가 보더라도 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는 순간 나는 기자를 고소할 수 있기 때문에 기사는 나지 않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근데 암암리에 다 퍼지는 거다. 처음엔 너무 열이 받았다. 이 사람을 찾아서 왜 이런 글을 썼는지 따지고 싶었다. 한참 제자훈련을 열심히 할 때였는데, 녹음을 들으면서 몇번이고 보고 공부했다. 20주 과정을 5번을 했다. 그 사람 찾아서 분노를 일으키기 전에 기도부터 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강균성은 과 혼전순결 서약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신앙적 신념에 따라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방송을 통해 그가 솔직한 심정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사실 (혼전순결을 지킨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연애를 많이 했고,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서약이 인생의 방향을 완벽히 결정짓지는 않았지만, 당시엔 진심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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