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올해의 CIO에는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공공), 한상욱 신한라이프 상무(금융), 신재홍 카카오뱅크 그룹장(금융), 이동우 LX판토스 상무(유통·서비스), 임종인 에쓰-오일 전무(제조),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신산업)이 선정됐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전사자원관리(ERP) 전면 개편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체계 구축 등 경영혁신 측면에서 회사 핵심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정보화와 디지털 혁신 측면에서도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DX)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 회사 정보화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클라우드-머스트' 정책 시행을 통해 사내 클라우드를 전면 확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사내표준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수행시 신속·정확하게 규정을 확인하도록 이끌었다. 공공기관, 연구소 등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력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조직 내부 성과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태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한상욱 신한라이프 상무한상욱 신한라이프 상무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정보기술(IT) 통합 과정을 총괄, 시스템 전환 전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양사 브랜드·제품·서비스 통합을 통해 시장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으며, 인프라·시스템·프로세스 통폐합을 통한 IT 비용 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도 만들었다. 보험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보장분석 서비스를 신규 선보였으며, AI와 디지털 전면적 전환을 통한 고객의 보험경험 혁신을 이뤄냈다. 생성형 AI 기반 가입설계(LICO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상품과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한바 있다.
신재홍 카카오뱅크 그룹장(CTO)신재홍 카카오뱅크 그룹장(CTO)은 은행 최초로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운영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금융보안원과 통합 보안관제를 포함한 여러 선진적 조치와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침해대응 분석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정보보안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했다. 2023년 본인확인기관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까지 인증 라이선스 3종을 모두 취득했고, 올해는 '모바일신분증' 발급서비스를 출시해 안전한 신분증 이용과 금융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동우 LX판토스 상무(CIO)이동우 LX판토스 상무(CIO)는 올해 AI 기술 현장 검증과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생성형 AI를 비롯해 데이터 관리체계 수립, 로우코드 솔루션 도입,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자동화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데이터 분석 및 관리체계를 확대하는 등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글로벌 물류센터 시스템에 이어 올해는 운송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고, 물류센터 운영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함께 로봇·자동화 설비 제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솔루션 강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임종인 에쓰-오일 전무임종인 에쓰-오일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ERP 구축을 통해 에쓰-오일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초대형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 사업(Shaheen 프로젝트)과 유럽 법인 신설 등 글로벌 확장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됐다. 본사와 해외법인간 정보 공유 체계 역시 일원화돼 업무 자율화와 의사결정 혁신의 선순환 체계를 구현하게 됐다. AI와 디지털전환(DT) 기술을 접목해 경영 프로세스의 지능화를 주도해가고 있다.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AI 기술의 성공적 사업화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AX)을 이끌었다. 금융, 공공, 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한 기업간(B2B)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으며, 단순 솔루션 판매를 넘어 다각화된 수익 모델을 구축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기획, 보급함으로써 국내 산업계 디지털 전환(AX)과 생산성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 성장을 넘어 우리나라 AI 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기도 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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