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반에 기상해' 3루수 겸업 준비하는 SSG 고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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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유망주 현원회는 백업 1루수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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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고명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진의 두께를 강화하기 위한 대안 마련에 한창이다.

핵심은 지난 시즌 주전 1루수로 도약한 고명준의 3루수 겸업 시도와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거포 유망주' 현원회의 성장이다.

고명준은 이번 캠프에서 1루수뿐만 아니라 3루수로도 훈련 중이다.

주전 3루수 최정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고명준을 3루로, 현원회를 1루수로 기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세광고 시절 주 포지션이 3루수였던 고명준에게는 낯설지 않은 자리다.

고명준은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근력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3루 수비는 적응 단계지만, 야구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욕심을 내고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했던 그는 "경험 부족을 느꼈고 포스트시즌이 빨리 끝나 아쉬웠다"며 "올해는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고명준이 3루로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현원회에게 1루수 출전 기회가 열린다.

대구고 출신으로 포수에서 1루수로 전향한 현원회는 팀 내 손꼽히는 장타 자원이다.

현원회는 임훈, 이명기 코치의 조언을 받아 대타 상황이나 승부처에서의 타격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있다.

그는 "작년 초반에는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쫓겼지만, 박정권 감독님과 이명기 코치님의 도움으로 정신력을 잡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홈런 욕심을 내기보다 배트에 정확히 맞혀 힘을 싣는 타자가 되겠다"며 "득점권에서 팀이 필요로 할 때 결과를 내는 선수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2일 13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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