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30년대 촬영 8분 영상…내금강·구룡폭포 등 절경 담겨
'2026 시네마테크KOFA 발굴복원전 파트 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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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약 90년 전 촬영된 금강산 기록 영상이 최초 공개된다.
한국영상자료원(KOFA)은 기록 영상 '한반도 북쪽의 절경 금강산'을 비롯해 발굴·복원작들을 상영하는 기획전 '2026 시네마테크KOFA 발굴복원전 파트(PART) 1'을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해 한국영상자료원은 발굴·복원한 한국 영화와 각국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열었다.
올해는 'KOFA 복원전: 반전과 평화, 상흔과 기억', 'KOFA 복원전: 시대의 공기, 저항하는 시선', 'KOFA 발굴전: 퍼즐의 완성', 'KOFA 발굴전: 금강산', '해외 복원전' 등 총 다섯 부문으로 구성해 장편 20편, 단편 6편 등 총 26편을 상영한다.
'KOFA 발굴전: 금강산' 섹션에서 공개되는 '한반도 북쪽의 절경 금강산'은 1920∼1930년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8분가량의 기록 영상으로 지난해 일본국립영화아카이브(NFAJ)에서 발굴됐다.
영상에는 내금강의 명경대와 망군대, 구룡폭포와 상팔담 등 금강산 절경이 담겨 있다. 관광지로 개발된 금강산을 향한 당대 시선과 식민지 시기의 사회상도 엿볼 수 있다.
오는 20일 상영되며 당일 영상자료원의 김승경 연구원이 발굴 경위와 자료적 가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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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OFA 발굴전: 퍼즐의 완성'에서는 불완전한 판본으로 존재했던 김수용 감독의 '빙점'(1967)과 올해 별세한 전조명 촬영감독의 연출작 '절망은 없다'(1968), 이성구 감독의 '딸만 셋이요'(1972), 곽정환 감독의 '쥐띠부인'(1972) 등을 상영한다.
각국 기관이 복원한 작품을 소개하는 '해외 복원전' 부문에선 존 포드 감독의 '세 악당'(1926), 구스타프 마하티 감독의 '엑스터시'(1933), 시드니 루멧 감독의 '네트워크'(1976) 등을 4K 버전으로, 대만 감독 쉬진량의 '대학입시를 거부한 소년'(1979)은 복원판으로 국내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 실제 비무장지대(DMZ)에서 촬영한 최초의 한국 영화 '비무장지대'(박상호 감독·1965), 배우 최민식의 스크린 데뷔작 '겨울의 길목'(홍준석·1989)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영상자료원은 다음 달 말부터 '2026 시네마테크KOFA 발굴복원전 PART 2'로 기획전을 이어간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16일 17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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