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인표, 33년 만 연극 도전 "더 일찍 했더라면, 후배들 위한 새 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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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6.08.11 17:13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서 키팅 역 맡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84세 어머니가 처음으로 공연을 봤어요.'인표야 네가 대표작을 바꾼 것 같다고 했어요. 어머니의 평가로 제가 꿈꿨던 것을 이룬 것 같아요."배우 차인표가 33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용기를 낸 도전은 차인표에 새로운 꿈을 안겼다. '카르페디엠'을 외치며 참교육을 했던 키팅 선생님처럼, 차인표는 연기 뿐만이 아닌 후배 배우들을 위해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배우 차인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NOL씨어터 대학로에서 진행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배우 차인표가 11일 오후 서울 대학로 NOL씨어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극 도전 소회와'죽은 시인의 사회' 관련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1993년 배우로 데뷔한 차인표는 33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섰다. 그간 매체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그의 새로운 도전이다.차인표는 "한참 활동하던 때는 연극 대본을 많이 받았다. 항상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 연습 기간이 길고, 그것에 비해 대우는 적었다. 대중 연예인으로 출발을 했고 살았기 때문에, '연극은 해야 하지 않나'라는 마음은 있었지만, 틀에 박힌 삶을살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그렇게 쭉 오랫동안 살았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영역에서 활동을 하며서 '삶이란 것이 한가지에 안주하지 않아도 되구나 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두렵고 부끄러워질 수 있지만, 새로운 것을 했을 때 얻는 기쁨이 더 크다. 소설가로서 그걸 느꼈다. 하나의 틀에 벗어나 새로운 영역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고 연극 도전 이유를 밝혔다.차인표는 특히 '죽은 시인의 사회'였기 때문에 연극 도전을 하게 된 이유도 컸다고 말했다.지난 18일 개막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동명 영화를 옮긴 작품이다. 1959년 미국, 엄격한 규율과 전통을 중시하는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입시와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차인표는 "영화를 이십대 초반에 봤다. 삶에 대해 질문을 하는 과정을 겪었다. 21살에 봐서 60에가까운 나이가 됐다. 이십대 초반 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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