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충청남도는 제조공정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의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를 AX 실증 산단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은 지난 11일 단국대에서 '충남 AI 대전환 선언'을 통해 32명의 AI 특별위원회 출범과 함께 AI 대·중·소 생태계 조성 등 기본 전략을 발표하고 내년 2월까지 '충남 AX' 마스터플랜을 수립, 제조업의 AI 확산을 추진한다.
AX 실증 산단 조성 사업은 천안 스마트 그린산단에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민간 자본 등 총사업비 228억25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 분야에 AI을 확산시키는 종합 프로젝트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AX 기반 구축: 제조 AI 공정 시험장(테스트베드)과 AI 모델 구축(12종) △기업 AX실증 지원: 디스플레이 대표 기업(2개) 대상 AI 모델 개발과 단계별 확산(10개 기업) △산단 AX 기본계획: 기반 구축부터 자립 운영체계 정착까지 단계별 전략 수립 △AX 협력(얼라이언스): 산·학·연·관 협업으로 기업이 필요한 기술 연결, 공동 협업 과제 발굴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참여기업의 생산성 5% 이상 향상, 불량률 15% 이상 감소와 56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AI 기반 혁신은 도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제조공정 AI 활용률을 2030년까지 40%로 확대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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