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고전압 배터리 안전 퓨즈가 사고 감지 시 즉시 시스템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나, 교체 비용이 최소 5,000유로에 달함
- 해당 퓨즈가 포함된 iBMUCP 모듈은 완전히 용접되어 있어 분해나 수리가 불가능하며, 교체 시 차량 전체를 플래싱(재프로그래밍) 해야 함
- 내부 Infineon TC375 MCU가 암호화되어 있어 퓨즈를 교체해도 충돌 플래그(crash flag) 를 해제할 수 없음
- 결과적으로 전체 모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며, 이 과정에는 25,000유로 상당의 장비가 필요하고 절차가 매우 복잡함
- 이러한 구조는 수리 불가능성과 전자 폐기물 증가를 초래하며, 친환경을 표방하는 유럽 자동차의 실제 CO₂ 발자국 확대 문제를 드러냄
BMW PHEV 사고 후 복구 문제
- BMW PHEV 차량은 작은 충격이나 도로 요철, 동물 충돌 등으로도 고전압 배터리 퓨즈가 손상될 수 있음
- 이 퓨즈는 사고 감지 시 즉시 전원을 차단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 단일 퓨즈 손상만으로도 약 5,000유로의 비용이 발생
- BMW의 진단 및 수리 절차가 과도하게 복잡해, 공식 기술자조차 정확한 교체 절차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 iBMUCP 모듈은 퓨즈, 접촉기, BMS, 내부 회로가 통합된 용접 구조로, 나사나 서비스 포트가 없음
- 교체 전후로 차량 전체를 플래싱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부품이 손상될 위험이 있음
iBMUCP 모듈의 구조적 한계
- 내부의 Infineon TC375 MCU는 완전히 잠겨 있어 D-Flash 영역이나 충돌 플래그 데이터를 읽을 수 없음
- 따라서 퓨즈를 교체해도 충돌 플래그를 해제할 수 없음
- 유일한 해결책은 새 iBMUCP 모듈 교체(1,100유로+세금) 이며,
- 설치를 위해서는 ICOM, IMIB, AOS 구독 등 총 25,000유로 상당의 장비가 필요
- 절차 중 한 단계라도 누락되면 ANTITHEFT LOCK이 활성화되어 배터리 모듈 전체가 잠길 수 있음
환경 및 비용 문제
- 퓨즈 교체 실패 시 모든 HV 배터리 모듈(개당 6,000유로 이상) 을 교체해야 하는 사례가 보고됨
- BMW는 ISTA 교육 접근권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증 요청도 오스트리아 본사에서 두 차례 거절됨
- 수리 중 배터리 손상이 발생하면 OEM이나 제3자 정비소 모두 교체 비용을 보상하지 않음,
비교 및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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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의 pyrofuse는 11유로, BMS 리셋은 50유로 수준으로 간단히 복구 가능
- BMW의 방식은 안전성이나 도난 방지 효과 없이, 불필요한 노동비와 전자 폐기물만 증가시킴
- EV Clinic은 헝가리 팀과 함께 JTAG/DAP 보호 해제 및 D-Flash 복호화를 시도 중이며,
- 목표는 배터리 복구 절차 단순화와 CO₂ 배출 감소 실현
결론 및 비용 요약
- OEM 서비스 비용: 약 4,000유로+세금,
- iBMUCP 모듈: 1,100유로+세금,
- 작업 시간: 24~50시간,
- EV Clinic 서비스: 2,500유로+세금
- “Tesla의 LG 배터리 교체가 BMW 퓨즈 교체보다 저렴하며 CO₂ 발자국도 더 작다”는 평가 제시
- 이러한 사례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과도한 설계 복잡성과 친환경성의 모순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