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나무기술, “클라우드 비용·GPU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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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나무기술 상무정지웅 나무기술 상무

나무기술이 인공지능(AI) 워크로드 확산 속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최적화할 지능형 관리 해법을 제시했다.

정지웅 나무기술 상무는 'K-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밋 2025'에서 복잡해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용을 예측·통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역설했다.

정 상무는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이 멀티·하이브리드 구조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운영 복잡도와 비용 압박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상무는 “클라우드 리소스의 30~45%가 활용도가 낮거나 방치된 채 남는다”며 AI 기반 비용최적화(FinOps)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비용 조회·사후 보고 중심의 재무 관리에서 벗어나, 사용량·비용 예측, 이상 비용 감지, 최적 조치 추천 등 사전 예방·자동 조정 방식으로 전환해야 재정적 누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무기술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스페로(SPERO)'를 소개했다.

스페로는 퍼블릭·프라이빗·베어메탈·쿠버네티스 등 이기종 인프라 전반을 단일 포털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로, 자원 모니터링, 멀티 클러스터 관리, 사용자 인증·권한, AI 기반 FinOps 비용 분석, GPU 자원 최적화 등 기능을 제공한다. 자사 '칵테일 클라우드(Cocktail Cloud)' 역시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정 상무는 “스페로와 칵테일 클라우드는 복잡한 클라우드를 단순하게 만들어 AI 시대의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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