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성적에 따라 점수 부여해 경쟁…디펜딩 챔프 배용준 "이 방식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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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KPGA 클래식이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7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타수 대신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파는 0점,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이 주어지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타수를 지키는 안정적인 플레이로는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려운 만큼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신인상 포인트 등 누적 기록은 반영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적중률 등 각종 비율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144명이 출전하며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이 컷을 통과해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우승자는 상금 1억4천만원과 함께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천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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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인 배용준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배용준은 신인이었던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KPGA 클래식을 제패하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에는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진입에 실패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서 변형 스테이블포드가 편하다"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두고 내 플레이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상엽과 우리금융챔피언십 우승자 최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송민혁, KPGA 파운더스컵 우승자 오승택,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문동현은 올 시즌 첫 다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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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동현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준우승 한 차례, 공동 4위 한 차례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수성과 시즌 최다 상금 1위 등극을 노린다.
상금 순위 2위 문동현은 올 시즌 상금 4억4천266만4천831원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 양지호(5억2천372만7천301원)를 약 8천만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개인 통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투어 최초로 상금 6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59억1천179만6천335원의 상금을 쌓았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6월09일 10시3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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