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꺾고 원주행 ‘성공’
- 임영택
- 입력 : 2026.06.08 11:10:39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으며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에 진출했다. KT 롤스터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젠지와 최종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1~2라운드에서 KT 롤스터가 최종 생존하며 3~5라운드가 열리는 강원도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로 향하게 됐다.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한진 브리온을 완파했고 2라운드에서는 KT 롤스터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패패승승승’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KT 롤스터는 MSI에 나설 두 팀이 결정되는 원주로 향할 자격을 획득했다.
KT 롤스터는 7일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3개 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승리했다. 위기의 순간 KT 롤스터를 구한 선수는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었다. 녹턴을 선택했던 문우찬은 상대 바텀 듀오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 동료들이 활약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등 3세트 역전승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이 펜타킬을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바꾼 KT 롤스터는 약 45분간 이어졌던 4세트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의 판테온에게 연거푸 휘둘리며 골드 획득량에서 1만 가까이 뒤처졌던 KT 롤스터는 후반 교전 집중력을 살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던 5세트에서는 장로 드래곤을 빼앗으며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했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5라운드는 오는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2026 MSI’ 출전권을 즉시 확보하게 된다. 패자는 13일 열리는 4라운드 경기 승자와 14일 MSI 대표 선발 최종전에서 2번 시드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MSI는 오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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