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중심으로 민첩하게 협업하는 'Cross-functional' 체계 전환…상품개발 속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사업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2026년 조직개편을 1일 단행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사옥. [사진=LGU+]이번 개편 핵심은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크로스 펑셔널(Cross-Functional)' 협업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AX 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한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기획·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나눴다. 개발조직도 사업별 전담 체제로 재편된다. CTO 산하 개발조직은 사업 목표를 공유하며 서비스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고객 제공 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과 홈을 중심으로 한 통신 본업과 B2B 유·무선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편이 이뤄졌다. 모바일 부문은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하고, 홈 사업은 가정용 인터넷과 IPTV 등에서 상품과 사업 기능을 이원화했다. B2B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해 상품 기획 기능을 별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네트워크 전반을 총괄하는 NW부문 산하에 'NW AX그룹'을 신설해 글로벌 선도 수준의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 개편도 추진된다.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유사 기능 부서를 통합하는 '대팀제'로 전환하며, 사내에는 ‘AI 워크 에이전트’를 도입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고객 중심의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희 LG유플러스 인사담당은 "2026년 조직개편은 AX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상품 전문성에 기반한 추진력과 민첩한 협업 문화를 바탕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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