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북중미 월드컵 전용 중계회선 구축…국내 주관방송사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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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방송 중계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방송 중계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가 북중미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전용 방송 중계 회선을 구축해 국내 주관방송사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11일 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현장을 끊김 없이 전달하기 위해 국제 방송 중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끊김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제 스포츠 대회 중계에 적용해 온 '3단계 대비 시스템'을 이번 월드컵 중계에 맞춰 한층 강화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2026 FIFA 월드컵 국제방송센터(IBC)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국내 방송중계 거점까지 약 1만 4천km 내 해저케이블 경로를 6원화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영상 전송 전 과정에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기술을 적용한다. 이 기술은 모든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동시에 수신해 실시간으로 패킷을 분석하고, 한쪽 회선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해저케이블 회선 전반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지 인터넷망을 활용한 SRT(Secure Reliable Transport) 프로토콜로 영상을 전송하는 체계도 준비한다.

현지 인터넷망까지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가동한다. 약 1kg 무게의 휴대형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현지 이동통신망을 연결해 긴급 상황에서도 필요한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그리고 LG유플러스는 2026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방송중계·IPTV 등 유선플랫폼 서비스의 컨트롤타워인 안양사옥에서 통신 인프라 전 구간에 대해 24시간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담당(상무)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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