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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의 재정 다각화 실패와 반복된 구조조정으로 인해 조직의 방향성과 목적이 흔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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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에 AI 기능을 포함한 최근 변화가 오히려 사용자 신뢰를 약화시키고, 오랜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음
- AI 기능을 끄기 위해서는 복잡한 about:config 설정을 수동으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
- 이러한 설정 방식은 사용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적대적 디자인’ 으로 지적됨
- Mozilla가 과거처럼 사용자 존중과 개방적 웹 원칙을 회복해야 함을 강조
Mozilla의 어려움과 방향 상실
- Mozilla는 수년간 Google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를 했으나 성공하지 못함
- 여러 서비스를 인수했다가 폐쇄하고, 브랜드를 재정비하며, 경영진을 여러 차례 교체함
- 이러한 행동들이 조직의 명확한 방향성과 목적 부재를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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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Kit/Blink 외에 유의미한 브라우저 엔진을 개발하는 유일한 조직으로서, Mozilla의 불안정은 웹 생태계의 건강에도 위협이 됨
- 작성자는 오랫동안 Mozilla의 팬으로서 ‘열린 웹’과 사용자 선택권을 지지해 왔으며, 여전히 Firefox를 일상적으로 사용 중임
AI 기능 도입에 대한 논란
- Anil Dash는 “수억 명의 사용자가 이미 LLM을 사용 중이며, 플랫폼이 그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함
- 이에 대해 작성자는 “대다수 비(非)AI 사용자의 이익은 누가 보호하느냐”고 반문
- Firefox가 AI 기능을 쉽게 활성화할 수 있지만 비활성화는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고 지적
- AI 기능을 끄려면 about:config에서 여러 항목을 직접 수정해야 함
- 예: user_pref("browser.ml.enable", false);, user_pref("extensions.ml.enabled", false); 등 다수의 설정 필요
사용자 경험과 ‘적대적 디자인’ 비판
- 이러한 설정 방식은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기 어렵고 비직관적임
- 작성자는 이를 ‘적대적 디자인(hostile design)’ 으로 규정
-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아도 기능이 기본 활성화된 상태로 제공됨
- 이는 ‘선의의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
- Mozilla의 AI 전환은 기존 지지자들 사이에서 부정적 반응을 초래함
Mozilla의 과거와 현재의 대비
- 과거 Mozilla는 Internet Explorer의 독점에 맞서 사용자 중심의 브라우저를 제공하며 성공을 거둠
- 당시 Firefox는 사용자에게 주도권(agency) 을 부여하는 제품으로 평가받음
- 현재의 변화는 이러한 정신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느껴짐
- 작성자는 “Mozilla는 다시 그 정신을 되찾을 수 있다”고 언급
남은 지지자와의 관계 회복 필요
- Mozilla는 여전히 자발적으로 Firefox를 선택하고 추천하는 충성 사용자층을 보유
- 그러나 이들을 소외시키면 회복이 어려운 신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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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용자 유입보다 기존 지지자의 이탈이 더 큰 위험임을 경고
- Mozilla가 다시 성장하려면 남은 지지자와의 신뢰 회복이 출발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