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률 76% 역대 최고…AI 메모리로 수익성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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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권서아 기자 입력 2026.07.29 08:28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영업이익 60조5426억원 매출총이익률 83%, 상반기 매출 첫 100조원 돌파 HBM4 양산 확대·10여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주주환원 확대도 검토 [아이뉴스24 박지은·권서아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영업이익률이 76%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AI용 고부가 메모리 판매가 늘고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돈 버는 체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다.SK하이닉스의 2026년 2분기 IR 자료.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2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 순이익 93조9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5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6%, 매출총이익률은 83%, 순이익률은 118%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회사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실적 개선으로 재무 여력도 한층 커졌다. 2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88조원으로 전분기보다 33조6000억원 늘었고, 차입금은 18조6000억원으로 7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69조4000억원으로 확대됐다.SK하이닉스는 AI 확산으로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함께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D램 시장은 20% 중반, 낸드 시장은 10% 후반의 수요 성장을 예상했다.이에 맞춰 공급도 확대한다. 회사는 핵심 고객을 포함한 10여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쳤으며, 주요 고객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객과 장기간 공급 계약을 맺어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생산 효율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최소 6개 이상의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차세대 제품 개발도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HBM4 양산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생산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HBM4E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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