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창업주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의 창업 정신을 계승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81주년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을 향한 승부수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SPC는 지난 13일 상미당홀딩스 출범을 공식화하며, 기존 파리크라상 중심의 지배 구조에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미당은 1945년 광복 직후 황해도 옹진에서 문을 연 SPC의 출발점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지주사 출범은 SPC가 최근 수년간 이어온 ‘헤리티지 강화’ 전략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SPC는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1988년 파리바게뜨 1호점이 있던 광화문에 플래그십 매장 ‘광화문 1945점’을 오픈하며 브랜드 역사성과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상미당홀딩스라는 사명 채택 역시 K-푸드 열풍 속에서 80년이 넘는 제빵 기술과 역사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사 체제 전환의 핵심 목적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확립’이다. 그동안 파리크라상이 지주사와 사업회사 역할을 병행하며 발생했던 의사결정 구조를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상미당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준법·안전·혁신 등 관리·지원 기능을 맡는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지배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각 계열사는 자율·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전문성 강화에 집중한다. 파리크라상 등 주요 계열사는 브랜드 중심의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 대표이사에는 도세호 파리크라상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SPC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 경영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종합] 크래프톤, 창사 이래 최대 연매출…주주 환원 정책도 실시](https://image.inews24.com/v1/4a5294344c0f48.jpg)



![[포토] 혹한 속 통신 인프라 점검](https://img.hankyung.com/photo/202602/AA.43233009.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