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택 코스펙이노랩 대표“공간 지능화(Spatial AI)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공지능이 가상세계를 지나 실제 물리적 공간을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도구입니. 코스펙이노랩은 그 최전선에서 데이터의 초석을 다지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습니다.”
김구택 코스펙이노랩 대표가 제시하는 기업의 지향점은 명확하다. 단순히 건축물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는 단계를 넘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물리적 공간을 스스로 제어하고 관리하는 '공간 지능화'의 실현이다.
코스펙이노랩은 김포공항 전체를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화하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기술혁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AI와 건설정보모델링(BIM)의 결합은 다소 더디게 진행됐다.
기존 2D 설계 방식에 익숙한 고숙련 전문가에게 3D 기반의 BIM은 배우기 어렵고 복잡한 도구에 불과했고, 정교한 데이터 체계 없이 구축된 모델은 실제 물량 산출이나 유지 관리 단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스펙이노랩은 이러한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서 혁신의 실마리를 찾았다.
그 결과물이 바로 BIM 기반 자동 품질 검토 솔루션인 'KBim Assess-Lite'다. 수백만 개의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던 수작업을 자동화한 것은 물론, AI 기술을 통해 복잡한 코딩 없이 대화만으로 법규 검토 규칙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기술자가 쉽게 AI를 통해 설계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의 근거는 이미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입증된 바 있다. 코스펙이노랩은 김포공항 전체를 BIM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화해 실시간 항공기 모니터링부터 제설 차량 관제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공항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설계와 시공을 넘어 건물 생애 주기 전체인 '유지 관리' 단계에서 BIM이 어떻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김 대표는 “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이 모델은 현재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전면 BIM 기반으로 수행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적 토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펙이노랩은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데이터 표준을 정립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착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LH-BIM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이 그 중심에 있다. 모든 설계 데이터를 3차원 기반의 공동정보관리환경(CDE)에 통합하는 이 작업은, 향후 AI가 설계를 직접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공간 지능화' 시대를 위한 '데이터 고속도로'를 닦는 과정이다.
김 대표는 “CDE는 단순한 관리 시스템이 아니라, 가상 세계와 물리적 환경을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플랫폼의 진화에 빠르게 적응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위한 지능형 공간을 만드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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