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미 추모 공간, 서울영화센터에 마련…14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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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원로배우 김지미, 85세 일기로 별세…영화인장 준비

원로배우 김지미, 85세 일기로 별세…영화인장 준비

(서울=연합뉴스)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한국영화인협회는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을 준비 중이다.
사진은 2017년 6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특별전 기자간담회 당시 배우 김지미(오른쪽) 사진 왼쪽은 김씨가 전성기였던 1975년 대종상 시상식 당시 여우주연상을 탔을 때 모습. 2025.12.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 7일 별세한 원로배우 고(故) 김지미를 추모하는 공간이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마련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영화센터에 관련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영화센터 1층 로비에 조문객들이 고인에게 헌화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이 설치된다. 서울영화센터 상영관에서는 고인의 출연작을 보여준다.

김지미는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700여편의 작품을 남긴 한국 영화계 대표 스타 배우다. '토지'(1974), '길소뜸'(1985) 등으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 여우주연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저혈압 쇼크로 향년 85세에 세상을 떠났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2월11일 11시1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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