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장비 구축 없이 빠르게 AI 개발 환경 마련⋯공공 시장 시작으로 확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베슬AI와 AI 모델 개발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가비아 AI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가비아]이 플랫폼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부터 모델 학습·개발·배포에 이르는 AI 프로젝트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주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두 회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가비아는 AI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베슬AI는 기계 학습 운영(MLOps)과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LLMOps)을 통합한 오퍼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했다.
가비아에 따르면 고객사는 플랫폼의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통해 개발 속도를 줄이고 별도의 장비 구축 없이 신속하게 AI 개발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모델, 데이터, 실험 결과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최대 80%의 컴퓨팅 비용을 절감해 개발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정대원 가비아 상무는 "이번 플랫폼 출시로 공공 시장에서도 AI 개발 환경과 최신 모델을 빠르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별 GPU 자원 격리 운용은 공공기관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는 가비아 클라우드의 인프라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공공 시장에 클라우드를 공급하는 가비아의 인프라 위에서 대규모 AI 모델의 안정적 배포가 가능해졌다"며 "최근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최적의 인프라 환경을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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