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개최한 '2025 KAPP 개인정보전문가 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APP 제공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가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회장)에 올해 처음 신설한 공로상을 수여했다.
KAPP는 '2025 KAPP 개인정보전문가 대상 시상식'을 열고 데이터 시대 개인정보 인식 개선과 제도 발전에 공로가 있는 전문가에 공로상 등을 시상했다. 김 과장은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실무 발전과 정책 개선에 헌신했다고 판단됐다.
개인정보 관련 다양한 가치와 권리 보호의 조화로운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전문가에 시상하는 '올해의 전문가상'은 권창환 부산회생법원 부장판사와 이진 엘박스 대표가 받았다.
공로상과 함께 신설된 올해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상은 네이버가 수상했다. 기업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환경 개선과 보호수준 향상에 두드러진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됐다.
최경진 KAPP 회장(가천대 교수)은 “KAPP를 통해 전문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법제도와 실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개인정보 분야 외연이 확장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올해에 이어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민간과 정부부처 협업 지원, 개인정보 실무와 법·제도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보안과장(가운데)이 공로상을 수상하고 최경진 KAPP 회장 등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KAPP 제공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규제 강화만으로는 침해·유출사고를 막을 수 없다”며 “3기 위원회는 사후제재 중심에서 개인정보 관련 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으로 KAPP 소속 전문가와 상호 협력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개인정보위 고위직 출신 최장혁 삼일회계법인 AI트러스트연구원장, 최영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과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전 방송통신위원장), 유병규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부사장 등 KAPP 회원들이 참석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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