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대신 소통 내세운 ‘마비노기 모바일’, 1년이 지나도 ‘순항’
- 문의식
- 입력 : 2026.04.15 12:24:15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서비스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성장 동력을 잃지 않고 순항 중이다. 1주년 업데이트로 신규·복귀 이용자를 대거 흡수하는 한편 신규 소셜 콘텐츠 ‘프라이빗 시어터’로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지난 3월 26일 ‘마비노기 모바일’의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전투 콘텐츠의 추가와 장비 레벨 상승으로 기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육성 동기를 부여했으며 신규 서버 ‘몰리’ 추가, 빠른 정착을 돕는 각종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신규·복귀 이용자의 마음도 끌었다. 여기에 ‘바람의나라’ 30주년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진행해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각종 지표가 크게 상승한 모습이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 MMORPG 부문에서 3월 MAU 47만 명을 기록하며 MMORPG 부문 1위를 달성했다. 1주년 업데이트 직후 직전 동기 대비 복귀 이용자가 106.43%, 신규 이용자가 35.54%에 달했고 신규 이용자 지원 이벤트를 따로 진행하는 몰리 서버에는 타 서버 대비 2.5배 이상 많은 신규 이용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최고 동시 접속자 및 평균 접속자 수도 각각 8.73%, 9.06% 증가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지표도 긍정적이다. 1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3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구글 플레이에서는 6위에 안착하며 2월 설 업데이트 대비 주간 매출 순위가 8계단 상승했다. 개발사인 데브캣도 이런 성과에 힘입어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13일 데브캣이 공시한 제6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201억원, 당기순이익 591억원을 달성했다.
꾸준한 성과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이 제시한 새로운 소셜 콘텐츠에 이용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이 지난 4월 2일 도입한 ‘프라이빗 시어터’는 게임 내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유튜브 영상을 보는 콘텐츠다. 넥슨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 4일간 전체 이용자의 5명 중 1명이 해당 콘텐츠를 이용했다. 이용자들은 평균 12분 이상 머물며 음악·뮤직비디오(26.2%), 숏폼 콘텐츠(23.2%)를 함께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용자 반응을 살펴보면 “처음엔 이런 걸 왜 추가하나 했는데 다른 이용자와 영상을 함께 보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다”는 내용이 지배적이다. 여러 부작용을 고려해 현재 베타로 운영 중이나 정식 도입을 희망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는 최근 다양한 세대의 이용자들이 게임 대신 선택한 여가가 영상 콘텐츠 시청이라는 점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게임 콘텐츠로 내재화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냥과 성장, 경쟁이 아닌 이용자간 소통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던 ‘마비노기 모바일’이었기에 할 수 있던 선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슨은 연내 ‘마비노기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착수한다. 단순 언어 번역에 그치지 않고 일본 시장에 맞춘 최적화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매력을 온전히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이용자들에게 어필한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재미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먹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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