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서브컬처 시장 공략 박차…테스트·사전예약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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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각사]

국내 게임사들이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각사]

국내 게임기업들이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넥슨이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테스트를 진행한 것에 이어 엔씨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이하 브레이커스)’의 테스트에 나선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신작 ‘메이크드라마: MAD’의 사전예약과 함께 ‘일러스타 페스’에 참가하며 사전 모객에 힘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를 오는 7월 북미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에 출품한다고 예고하고 최근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엔씨는 오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액션 RPG ‘브레이커스’의 프롤로그 테스트를 스팀(PC)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이에 앞서 6월 2일까지 테스트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엔씨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연내 글로벌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이 특징인 액션 RPG다. 세상의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신들의 서고’를 찾아 떠나는 ‘브레이커’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회피와 패링, 원소 반응, 부위 파괴 등 액션성을 강조했으며 싱글 플레이와 3인 멀티 보스 레이드를 제공한다.

엔씨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브레이커스’의 초반 스토리와 총 5종의 보스 레이드 콘텐츠, 11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카이토, 바알, 에르카, 시온 등 주요 등장인물의 한국어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심규혁, 원에스더, 김예림, 신나리 성우의 녹음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담당 성우들은 자신이 연기한 인물의 매력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홍대 인근 옥외 광고 등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도 나섰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모바일 RPG ‘메이크드라마: MAD’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에도 참가했다.

플러피덕이 개발한 ‘메이크드라마: MAD’는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수집형 RPG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스노우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라이브 2D 일러스트 기반의 애니메이션 연출,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 등이 특징인 성인 지향 게임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주요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으며 낡은창고 작가와 협업한 네이버 OGQ 이모티콘도 공개했다. 현재 사전예약자는 3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도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의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영상은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바꾼다는 ‘미래시’의 서사를 강조해 멸망의 순간과 평화로운 세계의 모습이 교차하는 장면을 담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에 앞서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서브컬처 축제 ‘2026 애니메 엑스포’에 ‘미래시’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출품한다고 예고했다.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을 제작한 핵심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컨트롤나인의 신작이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혈라’ 김형섭이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시간을 다루는 힘을 얻었지만 피할 수 없는 멸망이 찾아오며 ‘미래’를 상실한 인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의원’과 등장인물들이 과거로 돌아가 뒤틀린 역사를 마주하며 각자의 아픔을 직시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핵심 서사다. 시간 정지 요소를 활용한 전투와 캐릭터 감상 기능도 특징이다.

넥슨도 최근 ‘벽람항로’의 개발사인 중국 만쥬게임즈의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판타지 대륙을 탐험하며 일종의 펫이자 탈것인 ‘키보’를 수집하고 이를 전투와 탐험, 건설, 농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존 게임이 연상되는 하우징 기능과 다채로운 생산 콘텐츠를 갖췄으며 3인 파티 기반의 태그 전투, 다양한 탐험 요소도 선보인다. 넥슨은 한국어 음성 제공을 확정하고 김순미, 성예원, 김예림, 박송, 채림, 조경이 등의 참여 성우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C’을 4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며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의 수집형 RPG ‘테르비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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