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영상광고·숏폼 공모전이 진행된다.
AI 미디어테크 기업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제2회 AI 영상광고·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 12일까지 AI-Kive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기업은 지난 1회 공모전과 동일하게 총 14곳이다. 바로AI·바이오던스·씨앤씨인터내셔널·도씨·구다이글로벌·한진·JB금융그룹·삼성증권·실리콘투·타임폴리오자산운용·예스스타일·루에랑·AI-Kive·매경이코노미 등이다. 예스스타일(홍콩)과 루에랑(프랑스) 등 해외업체 두 곳이 포함됐다.
참여 기업이란 참가자가 만든 영상을 직접 광고에 활용할 기업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을 참여 기업으로 선택하면, 향후 해당 참가자가 만든 영상을 A기업이 광고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기업을 선택한 후 해당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내려받아야 한다.
브랜드 자산은 각 기업만의 색상과 폰트, 기업의 로고와 슬로건 등을 포함한다. 참가자는 반드시 브랜드 자산을 반드시 활용해야 하며, 제공된 가이드라인 내에서 창의롭게 표현 가능하다. 주최 측이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에는 로고의 올바른 사용법과 브랜드 ‘톤 앤 매너’ 등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지원할 영상 형식은 ‘AI 광고 영상(16:9)’과 ‘AI 숏폼 광고 영상(9:16)’ 등 두가지다. AI 광고 영상은 흔히 TV에서 볼 수 있는 가로 형태, 30초 길이로 제작돼야 한다. 반면 AI 숏폼 광고 영상은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처럼 세로 형식이다. 길이는 1분 미만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는 광고 영상과 숏폼 영상 각각 1개씩 제출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기업 영상을 추가로 지원하는 건 불가능하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17일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23일 열릴 예정이다. 기업별 일반과 학생 부문 각각 2명씩 우수상을 선정하고, 일반·학생 부문을 통틀어 1명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꼽는다. 기업별 상금은 우수상 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이다. 또한 공모전 전체 참가자 중 종합 대상과 금상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각각 500만원, 300만원을 전달한다.
총 상금은 5000만원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AI 영상광고 공모전 중 최대 규모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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