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제법의 수도 헤이그, 한국의 역할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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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

네덜란드 헤이그는 국제법의 심장 같은 곳이다.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이곳에서 이준 열사는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외쳤다.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이곳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 국제형사재판소(ICC),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 등 국제법의 핵심 기관들이 모여 있다. 헤이그는 국제사회가 분쟁을 힘이 아닌 법과 제도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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