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 이후 근황을 전하며 자신을 도와준 경찰과 주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꽃길을 산책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밖에 마실 나왔다가 예쁜 꽃길을 만났다. 그런데 꽃길이 알고 보면 자갈밭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며 "그 꽃길을 앞으로도 묵묵히 잘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신고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달려와 준 삼청파출소와 종로경찰서, 강력4팀 형사들, 과학수사대와 종합상황실 경찰분들, 무엇보다 서군 팀장님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현재는 가족의 보호 아래 보안을 강화하며 지내고 있다. 건강 잘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규리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자택에서 강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40대 남성 A씨는 김규리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김규리와 여성 지인 1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박된 상태에서 범인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집 밖으로 빠져나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해 위기를 벗어났다. 범인은 범행 약 3시간 만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경찰에 자수했다. 이후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사건은 검찰로 넘겨졌다.
한편 해당 피의자가 방송인 서동주의 자택에 침입했던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서동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 1월 도시가스 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다. 이후 확인해보니 실제 검침원이 아니었고, 경찰 신고 후 수사가 진행됐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사람은 자신이 제 팬이라 저를 만나 에너지를 받고 싶다며 작년에도 저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찾아온 적이 있었다."며 범죄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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