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보이그룹 베이온(VAYONN)이 정식 출격과 동시에 가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유의 청량한 하이틴 콘셉트를 앞세운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반응이 올라오는 모양새다.
8일 소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온의 데뷔 타이틀곡 'MUAH!(무아!)'는 중국 QQ뮤직 차트 진입 후 연일 가반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에 더해 중국 대표 숏폼 플랫폼인 도우인의 급상승 차트와 핫이슈 부문에서도 최상위권을 확보했다. 국내 음반 시장에서의 화력도 확인됐다.
베이온은 지난 6일 음반 발표 직후 한터차트 앨범 일간 차트와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에서 동시에 2위 자리를 꿰차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팬덤 전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초기 성과의 배경으로는 해외 시장을 정조준한 과감한 다국적 멤버 구성이 꼽힌다. 베이온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 출신 멤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6인조 그룹으로, 한국인보다 외국인 멤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구조를 취하고 있다.
한국인 멤버 마노만을 제외하면 마사토, 센, 테루는 일본인이며 아양과 진위는 중국인이다. 글로벌 가요 마켓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된 인적 구성이 해외 팬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현지 차트의 즉각적인 반향을 이끌어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별화된 음악적 완성도 역시 글로벌 리스너들의 취향을 공략하는 촉매제가 됐다. 타이틀곡 'MUAH!'는 청량한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하이틴 댄스 팝 장르로, 여름의 뜨거운 태양마저 청춘의 설렘으로 치환한 노랫말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속사 수장인 김재중이 첫 번째 트랙 'Super Lucky Song(슈퍼 럭키 송)'의 노랫말을 직접 집필해 힘을 보탰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Where My Youth Lives(웨어 마이 유스 리브스)' 등 총 5곡을 짜임새 있게 수록해 팀의 정체성을 굳건히 했다.
업계의 높은 주목도는 대형 프로모션과 광고계의 잇따른 러브콜로도 확인된다. 베이온은 국내 주요 항공사 기내 면세 매거진 '스카이샵(SKY SHOP)' 7월호 표지를 장식한 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인천공항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에서 대규모 데뷔 특별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유동 인구를 흡수하고 있다. 데뷔에 앞서 캐주얼 브랜드 '밈더워드로브'의 2026년 새 캠페인 모델로 파격 발탁되는 등 패션계의 이목까지 모았다.
베이온은 타이틀곡 'MUAH!'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과 글로벌 무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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