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배 EDB 지사장 “DX·AX 핵심은 '오픈소스 전환'… 실시간 데이터 즉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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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배 EDB 지사장김희배 EDB 지사장

김희배 EDB 한국지사장은 7일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미래를 진단하며 “디지털(DX), AI(AX), 로보틱스(RX) 등 현대 산업의 거대한 기술 변형 중심에 이미 오픈소스 전환(OX)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DX의 80%, AX의 85%, RX의 70%가량이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현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DB)는 이러한 이종의 기술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가 제시한 OX의 근원적 이점은 글로벌 대형 벤더에 대한 기술 종속 탈피, 획기적인 총소유비용(TCO) 절감, 그리고 데이터 주권 확보에 있다. 무엇보다 기업이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발맞춰 EDB는 단순한 오픈소스 도입을 넘어, 포스트그레SQL 엔진을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으로 고도화해 기업이 OX 패러다임으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업무 처리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 역량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기업이 복잡한 인프라 확장 없이도 OX 트렌드의 핵심 가치를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오픈소스 기반 DB의 '확장성'과 '유연성' 덕분에 가능하다. 과거에는 트랜잭션(OLTP), 분석(OLAP), AI 벡터 데이터 등을 처리하기 위해 각기 다른 DB를 쪼개어 써야 했지만,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은 고유의 확장성을 무기로 복잡한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한다. 특정 벤더의 종속이 없는 오픈소스 환경이기에 최신 AI 기술을 DB 내부에 즉각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 지사장은 오픈소스의 통합·확장 능력을 기반으로 AX의 핵심인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에이전틱 레이크하우스'를 제시했다. 그는 “하나의 오픈소스 플랫폼 안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이 단일 플랫폼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AI와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레이크하우스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아우르는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에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개념이다. 기존 데이터 플랫폼은 분석이나 AI 추론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의 시스템으로 이동시켜야 했고,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지연(레이턴시)이 발생했다.

반면 EDB는 데이터를 AI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AI를 데이터가 있는 곳으로' 직접 가져오는 방식을 취했다.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고객 응대나 금융 거래 판단을 내리는 중요한 순간에는 과거의 복사본이 아닌, 현재 운영 중인 최신의 운영 데이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장은 “EDB의 플랫폼은 데이터 이동 없이 실시간 분석과 AI 추론을 단일 플랫폼에서 완벽하게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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