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여성 1인극 '플리백' 도전장⋯19일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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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여성 1인극 '플리백'으로 돌아온다.

전 세계를 뒤흔든 화제작 '플리백(Fleabag)'이 19일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배우 김히어라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NOL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김히어라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NOL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주인공 '플리백' 역에는 김히어라, 김주연, 김규남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더 글로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히어라가 도발적이고 냉소적인 플리백을 구현하고, 연극과 매체를 오가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김주연이 내면의 균열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신예 김규남은 과감한 표현력으로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플리백'은 현대인의 고독과 자기파괴적 욕망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여성 1인극이다. 작품은 '지저분한 사람', '문제투성이'를 뜻하는 제목처럼 어딘가 망가지고 불완전한 한 여자의 내면을 거침없는 성적 농담과 냉소, 파격적인 유머로 들여다본다. 주인공이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어 비밀을 공유하는 '공범'으로 만드는 독특한 형식과, 화려한 무대 장치 없이 배우의 몸짓과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우는 미니멀한 구성이 특징이다.

연출은 동아연극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류주연이 맡았다. 류 연출은 "플리백의 독백은 현대인에게 해방감을, 그녀의 눈물은 깊은 공감을 전한다"라며 "이 발칙한 고백을 통해 관객이 자신의 결핍을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19일부터 9월 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한편 '플리백'은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시작해 '에든버러 프린지 신작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영국 비평가협회 연극 어워드 '최우수 유망 극작가상', 오프 웨스트엔드 시어터 어워드 '최우수 여자 연기상' 등을 석권했으며, 2016년에는 TV 시리즈로 제작돼 에미상 3관왕, 골든 글로브 2관왕을 휩쓸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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