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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고와 문제 해결의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개인적 성찰을 중심으로, 창조적 사고의 결핍을 다룸
- 글쓴이는 자신을 ‘빌더’(Builder) 와 ‘사고자’(Thinker) 로 구분하며, 두 성향의 균형이 과거에는 엔지니어링에서 충족되었다고 설명
- 그러나 AI 도구의 등장 이후 문제를 오래 고민할 기회가 줄어들며, 사고자로서의 만족감이 사라졌다고 서술
- AI가 제공하는 ‘충분히 괜찮은(70%)’ 해결책이 효율적이지만, 깊은 사고의 기회를 빼앗는 실용주의의 함정을 지적
- 기술 발전 속에서 창조적 사고의 공간을 되찾는 방법이 불분명함을 인정하며, 두 자아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회의로 글을 마무리
사고의 결핍에 대한 문제 제기
-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생각한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 깊은 사고의 부재를 자각하는 계기를 제시
-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를 며칠간 붙잡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으로 정의
- 글은 해결책이나 조언이 아닌, 단순히 최근 느낀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임을 명시
빌더와 사고자
- 인간적 성향을 ‘빌더’(창조와 실행을 중시) 와 ‘사고자’(지속적 사고를 즐김) 로 구분
- 빌더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전환하는 속도와 효용에서 만족을 얻음
- 사고자는 깊고 오래 지속되는 사고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낌
- 대학 시절 물리학 문제 해결 경험을 통해 사고형 학습자(Type 3) 로서의 자신을 설명
- 대부분의 학생은 포기하거나 자료를 찾았지만, 그는 며칠 혹은 몇 주간 문제를 곱씹으며 해결책을 도출
- 이 과정이 자신에게 ‘초능력’ 같은 만족감을 주었다고 회상
AI와의 충돌
- 과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빌더와 사고자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켰음
- 실용적 시스템 구축과 함께 창의적 문제 해결의 기회가 존재
- 그러나 최근에는 AI 도구의 사용으로 깊은 사고의 빈도 감소
- 더 많은 코드를 작성하지만 엔지니어로서의 성장감이 사라짐
- “Vibe coding”이 빠른 결과를 주지만, 창의적 해결의 기회를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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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는 빌더에게는 이상적이지만, 사고자에게는 결핍의 시대로 묘사
실용주의의 함정
- AI가 제공하는 결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수준이면 채택하게 됨
- 이는 실용주의적 성향 때문이며, 비효율을 감수하고 사고의 깊이를 추구하기 어렵게 만듦
- 결국 빌더로서의 본능이 AI의 효율성을 거부하지 못하게 함, 사고자의 욕구는 점점 억눌림
- AI의 결과가 100% 만족스럽지 않아도 70% 수준이면 충분히 실용적이라는 현실을 인정
앞으로의 불확실성
- 두 성향을 동시에 만족시킬 방법을 아직 찾지 못함
- AI가 실패하는 더 어려운 문제를 찾아보려 하지만, 그런 문제의 수가 줄어드는 현실을 체감
- 물리학 공부 등 다른 분야에서 지적 성장의 감각을 되찾으려 시도했으나 실패
- 빌더의 본능이 “쓸모없는 문제 해결”에 시간을 쓰는 것을 허락하지 않음
- 결론적으로, 빌더와 사고자의 공존이 가능한 시대가 다시 올지 확신할 수 없음
- 글 말미에 Philipp Mainländer의 인용문을 덧붙이며, 통합된 존재의 상실과 변화된 세계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