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키워준 회사인데"…장성규, JTBC 회생신청에 안타까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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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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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장성규가 JTBC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게 무슨 일이야. 나를 품어주고 키워줬던 회사가 회생절차 신청이라니 속상하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글과 함께 JTBC 사옥 전경 사진도 게재했다.

이어 "부디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회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어 회사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도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중앙일보도 관계사에 대한 재무부담이 상당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은 2887억원이며,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도 2250억원에 달한다.

한국기업평가는 중앙일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 JTBC 신용등급도 'BB(무보증사채)'와 'B(기업어음·전단채)'에서 'C'로 강등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상황을 초래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많은 채권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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