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전, 선발 명단 일부 변화…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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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25일) 아프리카의 남아공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비겨도 32강에 오르지만 홍명보 감독은 필승 의지를 다지며 선발 명단에도 일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30도가 넘고 습도가 높은 몬테레이의 푹푹 찌는 무더위에도 선수들은 최종 훈련에서 밝은 표정으로 에너지를 끌어올리며 남아공전 최종 훈련을 마쳤습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핀 홍명보 감독은 남아공과 최종전에서 선발 명단에 일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내일 뭐 두 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오현규나 조규성이 나서고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하는 '손흥민 시프트'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위한 윙백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하지만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낸 '약속의 땅' 몬테레이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1983년처럼) 저희한테도 그런 기회가 온다면 아주 기쁠 것 같고요. 우리 선수단한테 큰 선물이 있는 곳이라고 기억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꼭 승리한다'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리백의 중심인 김민재는 첫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 이기혁과 이한범이 갈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다며 남아공의 스피드 봉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남아공이)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고 이제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라서 이제 수비수들끼리는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고 앞에 두 경기처럼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가 남아공을 꺾는다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하고,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조별리그 2승을 달성합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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