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듄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 공략…글로벌 애드테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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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듄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 공략…글로벌 애드테크 도약”

넵튠이 신사업 육성에 시동을 건다.

회사는 모회사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영향력을 지렛대 삼아 글로벌 애드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성장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광고주향 플랫폼(DSP, Demand Side Platform)을 자체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넵튠은 애드테크, 즉 디지털 광고 사업 확장의 첫 관문으로 인도를 겨냥했다. 가입자 2억6000만 명을 확보한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를 통해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SSP(애드파이·애드엑스)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인도 델리에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외연을 넓히고 크래프톤과 함께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도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인앱 결제와 광고 수익을 동시 추진할 수 있어 매출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에서다. 넵튠은 외부 플랫폼 사용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애드테크 플랫폼을 내재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광고주향 플랫폼인 DSP까지 자체 구축해 매체, 거래소, 광고주를 잇는 '풀스택 통합 애드테크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도 시장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얻게 되는 대규모 정보를 기반으로 타겟팅 정밀도를 높이고, 광고주들의 유저획득(UA) 마케팅 비용이 넵튠의 생태계 안에서 순환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넵튠은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앱러빈(AppLovin)'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넵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22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거뒀다. 애드테크 거래액은 72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3년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크래프톤의 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인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퀀텀 점프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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