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내년 글로벌 신작 출시로 레벨업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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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내년 글로벌 신작 출시로 레벨업 기대감 ‘UP’

  • 임영택
  • 입력 : 2025.12.09 11:04:17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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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오는 2026년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특히 ‘몬길: 스타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글로벌향 신작 출시로 한단계 더 레벨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9일 DS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글로벌 지향적인 게임 출시로 회사가 한단계 더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8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 최승호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몬길: 스타다이브’,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지연되며 연이은 실적 성장과 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부진하다”라며 “2026년 기준 P/E 12배로 현재 주가는 저점형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6년에도 8종의 게임이 출시 예정이며 글로벌 확장도 예정됐다”라며 “‘뱀피르’ ‘RF온라인 넥스트’ 같은 MMORPG 장르의 하락이 있겠으나 새로운 MMORPG ‘솔: 인챈트’의 출시로 2026년에도 MMORPG를 통한 이익 규모는 지켜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내년 1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몬길: 스타다이브’, ‘솔: 인챈트’ 등 총 6종의 신작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는 다수의 해외 게임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이용자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키게임은 ‘몬길: 스타다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으로 모두 상반기에 출시 일정이 집중돼 있다”라며 “두 게임 모두 글로벌을 타깃해 상품 생명 주기(PLC)가 긴 장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두 게임의 매출액으로 각각 4114억원, 2175억원을 제시한다”며 “글로벌 히트에 따른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3분기에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385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이다. 내년 실적 전망은 매출 3조165억원, 영업이익 4104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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