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로 이동 시작…27일 새벽 발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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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25 09:43 수정2025.11.25 09:4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7시40분 이송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께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로 일정이 연기됐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10분에 걸쳐 이송된다.

누리호가 발사대에 도착한 뒤에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세워진다. 이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뤄진다. 작업은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발사관리위원회가 누리호 추진체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또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발사 시각이 오는 27일 새벽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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