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스페이스X 로켓 달 충돌 표면 변화 관측…LUTI 카메라로 촬영

1 week ago 17
달 궤도선 다누리가 사전 관측한 충돌 예상 지점.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달 궤도선 다누리가 사전 관측한 충돌 예상 지점.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우리나라 달 궤도선 다누리가 스페이스X 로켓 상단부의 달 충돌 후 표면 변화 포착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5일 15시 34분(한국시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가 달 표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할 예정이며,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이 충돌 전후를 관측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충돌은 질량 약 4.9톤의 로켓 상단부가 초속 2.43km로 달에 떨어지면서 직경 20~30m 규모의 소규모 충돌 크레이터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누리는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LUTI; LUnar Terrain Imager)를 활용하여 충돌 전후 장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할 계획이며, 국제 협력 관측 탐사선들과 함께 표면 변화를 확인할 예정이다.

충돌 당일에는 다누리가 궤도 기동을 통해 충돌 지점 상공을 세 차례 지나며 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하며, LUTI와 함께 편광카메라(PolCam)도 충돌 지역을 병행하여 촬영한다.

LUTI가 촬영한 자료는 관계 연구기관의 분석을 거쳐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일반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후속으로 관측하는 NASA 달 궤도선의 충돌 지역 촬영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국제 공동 연구 자료에 활용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관측은 달 표면 변화와 충돌 메커니즘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다누리와 국제 협력 관측을 통해 달 탐사 및 우주환경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