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의 정책 아젠다와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 '다이나믹바이오'가 출범 15주년을 맞았다. 올해에는 임상시험 3상 자료 제출 간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함께 만든 15년, 함께 그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다이나믹바이오 15주년 기념식을 했다. 이 협의체가 2010년 9월 발족한 뒤 처음 하는 기념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부와 산업계에서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 약 210명이 왔다.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가연구개발분석단장은 이날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생균치료제 임상시험 시 품질 가이드라인' 마련에 적극 협력한 종근당바이오를 비롯, 유공자 3명에게 식약처장 표창도 줬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다이나믹바이오에서 논의한 결과를 반영해 제도 개선을 총 101건이나 했다"며 '지난해 했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그중의 하나"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에는 바이오시밀러 3상 임상자료 제출 간소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사진)은 기념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이며 제도 혁신과 산업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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