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진짜로 노력하고 있는 걸까

3 weeks ago 11

  • 선택적 실행력 개념을 중심으로, 사람은 삶의 일부 영역에서만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다른 영역에서는 멈춰 있는 상태를 다룸
  • 저자는 사이버 스토킹 피해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문제 해결을 미루고 있었음을 깨닫고 남편의 개입으로 사태가 해결된 과정을 서술
  • 이 사례를 통해, 사람은 특정 시점의 낮은 자율성 상태에 고착되어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는 경향을 지적
  • 일·관계·자기관리의 세 영역 중 하나 이상에서 ‘진짜로 노력하지 않는’ 상태가 존재하며, 노력의 감정이 실제 시도와는 다를 수 있음을 강조
  • 지속적 의지 소모가 아닌 창의적 자원 활용과 자기 점검이 진정한 시도임을 제시하며, 각자가 멈춰 있는 영역을 찾아 다시 시도할 필요성을 제기

사이버 스토킹 사건과 무력감

  • 저자는 5년 전 재활 치료 중 인도 출신 사이버 스토커에게 집요하게 괴롭힘을 당함
    • 스토커는 저자의 트윗을 암호 메시지로 해석하며 개인적 관계가 있다고 믿음
    • 연락을 차단해도 새로운 계정과 번호로 접근하며 협박과 구애를 반복
  • 수년간 대응을 포기한 채 방치했으나, 스토커가 여권과 비자 신청서 사진을 보내고, 저자의 번호를 도용해 납치 사기를 벌이자 공포가 극대화됨
  • 남편이 FBI, 미국 영사관, 인도 현지 경찰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했고, 스토커는 미국 입국이 불가능해짐
  • 저자는 자신도 같은 전략을 떠올릴 수 있었음에도 직접 행동하지 않았던 이유를 성찰함

선택적 실행력(Selective Agency)

  • 사람은 전반적으로 고(高)·저(低) 실행력으로 구분되지 않고, 상황별로 선택적으로 능동적
  • 삶을 일(work) , 타인과의 관계, 자기와의 관계 세 영역으로 나눌 때, 대부분은 한 영역 이상에서 성숙이 멈춘 상태를 보임
  • 예를 들어, 직업적으로는 혁신적이지만 감정적 성장이나 관계 형성에는 미숙한 경우가 많음
  • 문제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낮은 자원 상태에 고착되어, 이후 성장한 능력을 적용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설명됨

‘노력의 감정’과 실제 시도의 차이

  • 과거 실패한 문제를 떠올릴 때, 사람은 “시도했지만 안 됐다”는 인식에 머물러 새로운 접근을 중단
  • 예시로, 20세에 치료로 불안을 해결하지 못한 사람이 30대가 되어도 같은 태도로 불안을 고정된 특성으로 받아들임
  • 그러나 일에서는 실패 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면서, 자기 문제에는 동일한 탐구심을 적용하지 않음
  • 영양, 수면, 약물, 코칭, 새로운 치료법 등 다양한 자원 활용 가능성을 무시한 채, 단순한 의지력으로 버티는 것을 ‘노력’으로 착각함
  • 저자는 “노력의 감정이 실제 시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명시함

Alexander Technique와 감각 왜곡

  • Alexander Technique의 개념인 “faulty sensory appreciation(감각 왜곡)”을 인용
    • 습관적 긴장이 신체 감각을 왜곡해, 잘못된 자세가 올바르게 느껴지는 현상
    • 실제로는 편안한 자세가 낯설게 느껴짐
  • 이와 유사하게, 관계나 자기 문제에서 의지적 긴장 상태를 ‘정상’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음
  • 지속적 의지 소모는 잘못 설계된 삶의 신호일 수 있으며, 진정한 시도는 더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운 방향이어야 함

자기 점검과 재시도의 필요성

  • 각자는 자신이 시간에 멈춰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함
    • 일, 관계, 자기관리 중 가장 큰 문제를 인식하고, 그것이 단순한 슬픔이나 분노로 위장되어 있을 수 있음을 주의
  • 스스로에게 질문할 필요 제시
    •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가능한 해결책을 다 시도했는가?”
    • “같은 문제를 가진 친구에게 하듯 나 자신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 “나는 정말로 ‘진짜로 노력하고 있는가?’”
  • 글은 ‘노력의 착각’에서 벗어나 자기 효능을 재구성하는 계기를 제시하며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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