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암페어와 협력해, 기존 GPU 중심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AI 영상 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암페어의 고효율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 ‘암페어원(AmpereOne)’과 딥엑스의 초저전력 AI 가속기 ‘DX-H1 쿼트로(Quattro)’를 결합한 합작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환경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비전 AI 시장에 새로운 고밀도·고효율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암페어의 CPU가 수백 개의 고해상도 CCTV 영상 스트림 디코딩을 전담하고, 딥엑스의 DX-H1 쿼트로가 고성능 AI 추론을 전담하는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일 서버에서 200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시에 분석하고 초당 8,000회 이상의 AI 추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400 TOPS 이상의 확장 가능한 성능을 제공해 스마트시티, 지능형 교통 시스템, 산업 제어 시스템 등 미션 크리티컬한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되었다.
특히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뤘다. 유사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때 기존 CPU+GPU 서버가 통상 1,200W 이상의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딥엑스-암페어 플랫폼은 구성에 따라 400~750W 수준의 전력만으로 구동 가능하다. 이는 24시간 가동되는 관제 센터와 데이터센터의 운영비용(OPEX)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DX-H1 쿼트로와 암페어원의 결합은 비용과 전력 문제로 고민하는 글로벌 VMS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영상 보안, 산업 자동화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제프 위티치 암페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암페어 프로세서는 뛰어난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안정적인 영상 인프라가 필수적인 엔터프라이즈 및 엣지 고객들에게 양사의 결합은 중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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