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허수봉 58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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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풀세트 3-2 승리…대한항공은 정지석 30득점에도 패배

이미지 확대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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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1, 2위 대결에서 승리하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58점을 합작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2점·등록명 레오)와 허수봉(26점)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7-25 24-26 25-23 22-25 15-7)로 물리쳤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8승10패(승점 56)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4)과 간격을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또 올 시즌 대한항공과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대한항공은 적지에서 패하며 2연패에 빠져 시즌 18승10패가 됐다.

현대캐피탈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으로 불릴 5라운드 빅매치에서 첫 세트 듀스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19-21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네트터치 범실에 이은 허수봉의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이미지 확대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중앙0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중앙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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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5-25에서 허수봉이 직선 강타 득점에 이어 상대 팀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에도 듀스 랠리가 이어졌지만, 정지석이 해결사로 나선 대한항공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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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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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4-24에서 상대 신호진의 서브 범실에 이어 정지석이 수직 강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세트 점수 1-1을 만들었다.

승부처가 된 3세트에는 승부의 추가 막판 현대캐피탈 쪽으로 기울었다.

현대캐피탈은 20-15, 5점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으나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24-23으로 쫓겼다.

하지만 허수봉이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는 대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의 반격에 4세트를 잃은 현대캐피탈이 마지막 5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2-3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3-3으로 균형을 맞춘 뒤 레오의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레오는 서브 에이스 1개를 터뜨렸고,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서브 타임 때 6연속 득점하는 등 9-3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 팀 내 최다인 30점을 수확했지만, 외국인 공격수 러셀은 19득점에 그쳤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2월14일 16시5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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