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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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CX사업 본부장(오른쪽)과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가 MOU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CX사업 본부장(오른쪽)과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가 MOU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그룹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롯데이노베이트가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도심 근접성을 갖춘 엣지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학습·추론의 병목을 해소할 차세대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롯데이노베이트는 냉동 공조 분야 전문 기업 에이스공조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에이스공조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엣지 데이터센터는 도심지나 업무 지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가 빠른 소규모 데이터센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 용인, 대전 등 4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근배 롯데이노베이트 클라우드 부문장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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