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스마트인재개발원과 광주형 피지컬 AI 교육 시동

피지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음AI가 광주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피지컬AI협회, AI캠퍼스, 에이아이엠엑스(AiMX)와 손잡고 '광주 피지컬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전문인재양성 얼라이언스'를 가동한다.

피지컬 AI 교육 거점 구축 차원이다. 얼라이언스는 국내 AI·로보틱스 자율지능 인재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광주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친환경차 생태계, AI집적단지, 데이터센터 등 산업·제조·데이터 인프라가 도시 내 집약돼 있다. 피지컬 AI 실습·실증 교육에 유리하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광주 피지컬 AI 교육을 주도한다. 900시간 이상 장기 실무교육 과정 기반 6000명 이상 AI·빅데이터·SW 실무형 전문 인재를 배출했으며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했다. AI캠퍼스는 산업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강사진 중심 피지컬 AI 기반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품질을 고도화한다.

AiMX는 디지털트윈·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산업형 실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협동로봇·AMR 등 산업용 로봇 제어, 가상공정 기반 실습 미션 등 실제 제조·물류 현장 수준의 실습 경험을 제공한다.

광주형 피지컬 AI 데이터팩토리 교육 모델은 기존 코딩 중심 AI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기반 실습 중심 구조로 설계됐다. 제조·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AI 분석, 엔비디아 Isaac Sim 기반 스마트제조 시뮬레이션 실습, 산업용 로봇 연동 및 제어, MAIED 기반 온디바이스 AI 실증 교육까지 포함된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광주는 제조와 미래 모빌리티가 결합된 전략도시”라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실무형 자율지능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인천에 이어 광주에서도 '교육-실습-현장투입'으로 이어지는 국가 표준 피지컬 AI 인재양성 모델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