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메이머스트가 하드웨어(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플랫폼)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풀스택'을 갖추고 대기업을 비롯해 공공·금융 등 주요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최근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목표와 계획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시작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등 인프라와 AI 지원 분야를 지속 강화해 왔다”며 “여기에 최근 강력한 AI 플랫폼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엔드투엔드로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진정한 AI 풀스택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메이머스트는 엔비디아와 델의 국내 최상단 파트너이자 전체 직원 가운데 AI 관련 엔지니어 비율이 70%에 달하는 AI 전문기업이다. 여기에 더해 메이머스트는 지난달 26일 글로벌 AI 기업 H2O.ai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I 플랫폼 분야를 강화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메이머스트가 AI 인프라와 컨설팅 등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다면 H2O.ai와의 협력을 통해 AI 풀스택 관점에서 다소 비어있던 마지막 퍼즐을 정확하게 끼워 맞추게 됐다”며 “H2O.ai는 생성형·예측형 선택이 가능하고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폐쇄망(온프레미스 구조)에서도 지원한다는 점에서 타사 AI 플랫폼 대비 많은 강점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위해 방한한 제이미 림 H2O.ai 아시아지역 파트너십 리드는 “금융, 통신, 의료 등 컴플라이언스가 중요한 산업에 강점을 보유했고 미국 통신사 AT&T, 호주 커먼웰스은행 등에서 활발하게 플랫폼을 사용 중”이라며 “한국은 AI가 성숙한 시장으로 아시아 국가 중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메이머스트를 통해 정식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미 림 H2O.ai 아시아 지역 파트너십 리드(왼쪽)와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메이머스트 제공메이머스트는 공공·금융 시장에서 AI 풀스택 구축 사례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H2O.ai 플랫폼까지 포함한 AI 풀스택을 구축한 주요 사례 1~2개 정도를 공공이나 금융에서 확실하게 만들고, H2O.ai 국내 협력 파트너 체계도 마련할 것”이라며 “AI 풀스택과 함께 현재 사업하고 있는 보안,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역시 전도유망한 성장 분야라 이에 대한 영업 등도 활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은 1700억원대로 내년에는 2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상장도 본격 준비한다.
박 대표는 “내년 매출 확대와 함께 데이터 분석가 등 AI 전문인력도 지속 보강해 상장 전 회사 가치도 높이는데도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서 다양한 AI 풀스택 경험을 쌓은 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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