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하유는 문서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내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서에 인용된 출처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확인해주는 기능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AI가 실재하지 않는 논문과 저자를 만들어내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이 새로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최대 AI 학회 NeurIPS 채택 논문 100건 이상에서 환각 인용이 발견됐고, 법조계에서도 AI가 생성한 가짜 인용을 법원에 제출하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 대형 로펌 설리번 앤드 크롬웰 소속 변호사가 AI가 생성한 부정확한 인용이 포함된 문서를 법원에 제출해 공식 사과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대학·학회를 중심으로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검증 요구도 높아지는 추세다.
무하유는 이에 대응해 카피킬러에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 카피킬러 출처 검사가 인용 형식과 표기법 오류 확인을 통해 '남의 글을 베꼈는가'를 확인하는 도구라면,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은 '출처 자체가 실재하는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은 문서를 업로드하면 참고문헌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실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각 출처를 '확인·부분 확인·미확인'으로 분류해 결과를 제공한다. 논문의 실존 여부부터 저자명·DOI(논문 고유 식별 번호) 일치 여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출처의 신뢰성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카피킬러의 참고문헌 유효성 검증 기능으로 AI 시대 문서 신뢰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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