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짜릿한 역전승…통산 6승 고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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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짜릿한 역전승…통산 6승 고지 밟았다

문도엽(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PGA경북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통산 6승 고지에 올랐다.

문도엽은 17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이날만 7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투어 2년 차 문동현을 단 한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9월 초 KPGA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달성한 통산 6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한 문도엽은 부문 순위를 9위에서 1위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 역시 17위에서 4위(1억9492만4387원)로 껑충 뛰었다.

선두 박상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문도엽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6개 조 앞서 경기를 치른 문동현이 무려 7타를 줄이며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문도엽은 13번홀(파3) 버디로 1타 차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15번홀(파4)에서는 레귤러 온에 실패하며 1타를 잃어 문동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50㎝에 바짝 붙인 뒤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7타를 줄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김홍택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 오승택, 최승빈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과 정태양도 나란히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박성국, 정찬민, 엄재웅, 유송규, 정재현 등과 함께 공동 6위(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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