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서울'·'클라이맥스' 티엠이그룹, 하반기엔 '각성'·'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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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각성'

/사진=SBS 새 금토드라마 '각성'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티엠이그룹(TME Group)이 올해 상반기 tvN '미지의 서울'로 백상예술대상 2관왕과 ENA '클라이맥스'의 흥행으로 제작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SBS 새 금토드라마 '각성'과 '칼꽃' 등을 후속 라인업으로 하반기를 달군다.

티엠이그룹이 제작한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출상과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인생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가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첫 회 3.6%에서 최고시청률 8.4%까지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며 '힐링 드라마'로 호평받았다.

동시에 제작에 참여한 '클라이맥스'는 공개와 함께 디즈니플러스 국내 1위를 8일 연속 지키며 화제성 차트를 석권했다. 배우 주지훈, 하지원이 빚어낸 밀도 높은 서사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피비(임성한) 작가의 파격 소재로 화제를 모은 TV조선 '닥터신'까지, 티엠이그룹은 업계 전반이 위축된 제작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같은 기세는 후속작으로 이어진다. 먼저 SBS 새 드라마 '각성'이 2027년 상반기 방송을 예고하며 출발선에 섰다. 입시 지옥 한복판에서 각성제에 현혹된 아이들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거는 구마 사제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엑소시즘 드라마다.

집필을 맡은 장윤미 작가는 드라마, 영화 각본 모두 성공리에 히트시킨 저력이 있으며 차기작 '각성'으로 장르적 쾌감과 더불어 작가 고유의 필체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캐릭터들 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어 오컬트물의 대중화를 노릴 예정이다.

또한, 배우 이준혁이 구마 사제 안토니오 역을 맡아 첫 오컬트 주연에 도전하며 앞서 공개된 스페셜 티저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 2 집필을 맡은 지호진 작가의 신작 '칼꽃'은 작가 특유의 밀도 높은 장르 감각과 캐릭터 구축으로 느와르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액션 사극물로써 OTT 제작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

촘촘한 사건 전개와 서스펜스를 구현하는 데 탁월한 저력을 가진 장르물의 대가 이유진 작가와 함께 검사와 협박범과의 10일간의 두뇌 싸움을 소재로 한 차기작 '타임리밋'을 준비 중이다.

신인답지 않은 필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입소문이 난 김영언 작가의 액션 히어로물 '변두리 히어로'와 더불어 '가녀장의 시대', '오늘도 퇴근', '열애의 품격' 등 원작 각색 작품들도 제작에 시동을 걸고 기획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또한, 온 가족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TV조선 신작 '시고르 아모르'도 연말 방송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 2030 연령층 소비가 활발한 숏폼 시장에서도 국내 대표 숏폼 스튜디오인 밤부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략에 나선다.

박병철 티엠이그룹 드라마·영화부문 본부장은 "내 힘듦을 대신 풀어줄 누군가를 눈앞에 보여주는 것, 거기서 대중은 큰 대리만족을 얻는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통쾌하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통쾌함과 깊이를 오가며 드라마·영화·숏폼을 아우르는 완성형 제작사로서 폭넓은 시청층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엠이그룹은 자체 IP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외주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영화 투자·제작과 신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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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엔터 산업을 취재해 왔습니다. 연예계 사건·사고, K컬처를 전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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