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25℃는 왜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할까, 비밀은 ‘숨은 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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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이다. 이런 무더위는 체온에 육박하는 기온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밤 기온이 25℃로 떨어져도 편하게 잠들긴 힘들다. 그런데 같은 25℃라도 수온 25℃ 물에 들어가면 오히려 차갑다. 그럼, 기온이 15℃면 쾌적할까? 등산객이 저체온증에 빠지는 사고는 15℃ 안팎에서 일어난다. 생각보다 15℃는 안전한 온도가 아니다. 이처럼 더위와 추위는 온도 때문만은 아니다. 몸의 열을 빼앗고 내보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과 수증기다. 그리고 이 보이지 않는 열의 과학이 현대 문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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