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상영'부터 북클럽까지…폭염 속 '도심 피서지' 된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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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연달아 보는 CGV 밤샘 상영호메로스 '오디세이아' 함께 읽고 신화 다룬 미술작품 감상하는 이벤트도 이미지 확대 40도 넘나드는 폭염에 피서지 바뀌었다... 붐비는 영화관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여름철 피서지 선택까지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티맵모빌리티가 폭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극장 52.1%, 과학관 42.7%, 공연장은 39.2% 늘어 냉방이 가능한 실내 문화시설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2026.8.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영화관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곳을 넘어 더위를 피하며 시간을 보내는 '도심 피서지'로 변신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올여름 극장가를 달구는 대작들과 맞물려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 마블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어린이와 가족 관객을 겨냥한 '사랑의 하츄핑: 고래 보석의 전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층도 한층 다양해졌다. 극장들은 영화를 중심으로 독서와 강연, 휴식을 묶는 이벤트로 '극장만의 경험'을 앞세워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미지 확대 CGV 밤샘 상영 '올무비나잇' 포스터 [CJ CG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GV는 오는 14∼15일 용산아이파크몰과 압구정, 센텀시티의 템퍼시네마에서 심야 특별 상영 프로그램 '올무비나잇 위드 템퍼'를 진행한다.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 50분까지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연속 상영하는 행사다. 관객들은 매트리스와 모션베드를 갖춘 극장에서 밤새 영화를 감상하고, 여행용 목 베개와 수면 안대까지 제공받는다. 영화관을 '극캉스'(극장+바캉스) 공간으로 즐기도록 한 기획이다. CGV 관계자는 "영화관이 올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밤새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도 영화관을 여름 휴가지처럼 즐기도록 하는 '롯캉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뿐 아니라 샤롯데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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