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2' 온다, 박용택·이대호·정근우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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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13 13:45 수정2026.04.13 13:45

/사진='불꽃야구'

/사진='불꽃야구'

'불꽃야구'가 시즌2 공개를 예고했다.

지난 12일 '불꽃야구2' 측은 오는 5월4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원자로 그라운드에 등장한 박용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긴장한 기색으로 자기소개를 마친 그는 곧바로 타격에 나서며 불꽃파이터즈 합류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정의윤, 정근우, 이택근, 정성훈, 김재호 등은 프로 시절 유니폼을 입고 전력 질주해 눈길을 끌었다. 전 선수단 공개 모집을 통해 팀을 전면 재편하겠다고 밝힌 '불꽃야구2'의 기조는 베테랑 선수들까지 긴장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과거의 기록도, 이름도, 영광도 중요하지 않다"는 장시원 단장의 단호한 메시지가 더해지며 환골탈태를 예고한 불꽃파이터즈의 변화에 기대가 쏠렸다. 실력만으로 옥석을 가려내겠다는 '불꽃야구2' 측의 뚝심에 응답하듯 145.6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지원자부터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는 선수들까지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볼이 살벌하다", "집중해라, 아직 뽑힌 거 아니다" 등 긴장감 넘치는 목소리가 오가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야구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찬 지원자들의 열정과 땀방울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상 말미 "뭔가 보여줘야 될 거 아니야!"라는 이대호의 외침과 함께 펼쳐진 자체 청백전에서는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압박감을 더했다. 나아가 지원자들을 매서운 눈빛으로 지켜보는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 맞물리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만 '불꽃야구'는 여전히 JTBC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불꽃야구'를 제작하는 스튜디오C1과 연출자인 장시원 PD를 상대로 JTBC는 저작권 침해 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JTBC는 지난 2025년 3월 이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2025년 6월 동일한 내용으로 저작권 침해 금지 가처분도 신청했고 재판부의 화해 권고로 조정에도 나섰지만 결렬된 이후 결국 재판부가 2025년 12월 일부 인용 결정과 함께 JTBC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스튜디오C1 측은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가처분 결정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됐지만 법원의 판결은 변함이 없었다. 재판부는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 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라며 '불꽃야구' 제작과 관련 콘텐츠 공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JTBC는 향후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즉각적인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연속 회차를 공개하는 등 법을 잠탈한 행위에 대해서는 본안 소송에서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즉각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시즌2가 예고대로 공개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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