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 개척한 K팝의 시초…싸이 '강남스타일' 60억 뷰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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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가수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0억 뷰를 넘었다. 2012년 7월 15일 처음 베일을 벗은 이후 약 14년 만인 지난 17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기록을 완성했다.이번 기록은 2023년 12월 30일 50억 뷰를 달성한 지 불과 2년 7개월 만에 10억 뷰를 추가한 성과다. 팝 시장의 변방에 머물던 K팝을 주류 무대로 끌어올린 상징적인 곡인 만큼, 세월이 흘러도 식지 않는 글로벌 영향력을 고스란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시 당시 유튜브 사상 첫 10억 뷰 돌파라는 전무후무한 이정표를 세운 데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촉발한 바 있다.대기록의 기쁨은 무대 위에서 팬들과 함께 나눴다. 현재 콘서트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6'을 진행 중인 싸이는 지난 18일 과천 공연에서 특별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싸이는 뮤직비디오 속 상징과도 같은 하늘색 재킷에 검은색 보타이를 매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현장을 메운 수만 명의 팬들과 대기록을 기념한 그는 "오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유튜브에 올릴 60억 뷰 감사 영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올해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싸이흠뻑쇼'는 지난달 2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대구와 인천을 거쳐 이번 17~18일 과천 서울대공원 무대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열기는 멈추지 않고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25일 원주 공연을 비롯해 수원, 광주, 부산을 차례로 공략한 뒤 내달 22~23일 대전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시즌은 총 9개 도시에서 14회에 걸쳐 전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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