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 x 스마일게이트, 점자교구 제작, 하천 생태 복원, 지역사회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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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봉사활동에 참여한 비젠트로 임직원들.연말 봉사활동에 참여한 비젠트로 임직원들.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정보기술(IT) 솔루션 전문기업 비젠트로(대표 김홍근)는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 지원, 도시 하천 복원, 취약계층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활동의 중심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스마일게이트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플랫폼인 희망스튜디오를 통한 캠페인 참여로 사회적 책임 활동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봉사… “작은 손길이 배움의 힘으로”

가장 최근 활동은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점자교구 제작 봉사다. 지난달 28일 비젠트로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벨크로 방식의 재사용 가능 점자연습장을 직접 제작했다. 이는 점자 학습 초기 단계에서 아동들이 글자를 반복해 붙였다 떼며 익힐 수 있도록 고안된 교구다. 이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기업이 앞서 참여한 바 있다. 한 임직원은 “직접 점자를 만들며 시각장애 아이들이 배우는 과정의 노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G 경영의 환경(E) 부문 실천 확대… 하천 생태 복원에 나서

기존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이어 올해 생태 환경 중심의 환경(E) 부문 실천 활동으로 ESG 경영을 한층 강화했다. 김홍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성남 금토천 및 탄천 일대에서 EM 흙공을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고, 외래식물 제거 및 수질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 환경 복원에 기여하는 한편, 지속가능경영 실천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지원 지속… 장애 예술인 작품, 2026년 신년 달력으로 재탄생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기부, 대한적십자사 정기 후원,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후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매년 후원하는 장애인도예공모전 수상작 일부를 2026년 비젠트로 신년 달력 이미지로 제작해 활용함으로써, 장애 예술인의 창작물을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젠트로 사회공헌단장 배철환 전무는 “올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들은 분야는 달랐지만 모두 지역사회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회공헌이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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